도는 날로 증가하는 고혈압 당뇨병을 잡기 위한 건강 혈압 혈당 지키기 사업의 으로 오는 1일 내 혈압·혈당 바로알기’ 캠페인을 도내 전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1일 오후 2시부터 안산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하며, 동시에 도내 전 시군의 보건소도 수원역, 성남 야탑역, 시흥 삼미시장, 파주 금촌역 등지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도는 안산역에서 도민안방의 민원상담과 혈압·혈당·체지방 측정, 알기 쉽고 재미있는 잡아라! 고혈압 당뇨병’ 만화책,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혈압·혈당 지키기’ 등의 홍보물을 나눠준다. 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배너를 설치하여 질병부담과 후유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를 병행한다.
또 고혈압, 신부전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소금 과다 섭취를 지양하기 위해 싱겁게 먹기 체험’을 함께 실시한다. 이 체험은 콩나물국을 먹고 짠맛에 대한 미각테스트를 실시해 싱겁게 먹는 방법을 제시하는 ‘나는 얼마나 짜게 먹고 있나요’ 코너를 비롯해 저염 소스를 이용한 영양부추 샐러드 시식 등 싱겁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275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32%인 89만 여명은 본인이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며 “고혈압 당뇨병을 조기진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혈당 측정이 기본”이라고 설명하며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2009년부터 광명시, 안산시, 남양주시, 하남시에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해 7만1,218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다.
이 사업은 OECD 보건의료평가단에서 한국 보건의료 정책 우수사례로 인정해 지난 5월 16일 광명시 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제출될 보고서로 OECD 회원국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 KT, 퀄컴사와 3G 무선통신망과 스마트폰 등 IT기술을 이용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관리하는 IT기반 자가 건강서비스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서비스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