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5일 최근 개방형 감사담당관제 도입 이후 자체감사를 통해 횡령 공무원을 적발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공직비리 척결에 칼날을 세우고 있다.
개방형 감사담당관제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경쟁을 거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충원해 감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수원시는 5.17자로 개방형감사담당관을 채용했다.
지난 4일에는 정부차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토착비리 색출, 불합리한 관행 타파, 공직기강해이 예방과 윤리의식 제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 공직자에 대한 엄격한 신상필벌의 원칙 등을 전파하여 느슨해진 공직분위기에 긴장감을 주고자 본청 각 부서 주무팀장과 구청 행정지원팀장 60여명을 대상으로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제한 김응렬 수원시 감사담당관은 이제는 국민들의 시각이 높아졌고 과거에는 직접적인 비리가 많았지만 이제는 간접적인 비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금품·향응 수수는 물론 관행적·고질적 비리공무원에 대하여는 징계부가금 제도 등 공무원 처벌기준을 강화하여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공직감찰 의지를 표명하고,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친절이 최우선이라는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 달라며 당부했다.
이에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서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문제로 수원시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공직자들의 강도 높은 사정활동을 통해 부정부패 문제를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고 강도 높은 사정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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