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시민 극적 구조하여 병원 긴급후송 생명에는 지장 없어
수원중부경찰서(서장 김평재)는 2일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살하려던 50대 여성을 구조하여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늦은밤 수원에 거주하는 아들에게 간다며 집을 나간 후 남편에게“약을 먹고 죽어버리겠다”라며 마지막으로 연락하고 그 후 연락이되지 않는다며 다음날 2일 오전에 신고가 접수되고,휴대폰 위치추적으로 수원종합운동장 기지국을 사용하여 마지막으로 통화 후 휴대폰의 전원을 종료한 사실을 확인하고 실종사건 전담대응반을 중심으로 지역경찰근무자, 112타격대 등 20여명이 아들 거주지 및 휴대폰 기지국주변 반경 5km내외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수색시작 30여분만인 7시께 실종사건 전담 대응반 박승우 경위가 수원배수지 입구 야산에서 소주와 약물을 복용하여 의식불명의 자살기도자 A씨를 발견하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박 경위에게 신속히 주변 수색하여 어머니의 목숨을 구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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