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 공원관리사업소는 10일 애완견 동반 이용시민이 많은 15개 공원 25개소에 애완견 배변 봉투함을 설치 운영 중이다.
공원관리사업소는 공원 내 애완견 동반 이용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애완견 배설물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원시 관내 45개 근린공원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현장조사와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애완견 동반 공원 이용 시민은 약 5%이며, 이중 목줄 착용과 배변봉투를 모두 지참하는 시민은 전체응답자 중 6%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목줄과 배변봉투를 미지참 한 채로 공원을 이용해 공원 내 애완견 배변처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공원관리사업소는 그동안 애완견 배설물로 인해 악취발생, 공원 환경저해 등을 개선해 공원이용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석공원과 정자공원, 서호공원 등 이용이 많은 15개 공원 25개소에 애완견 배변 봉투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공원관리사업소는 애완견 배변 봉투함의 월별 이용실적과 시민의 호응도를 분석하여 애완견 배변 봉투함 설치를 수원시 공원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애완견 배변 봉투함 설치에 대한 문의와 의견 제시는 시 공원관리사업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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