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복남)는 오는 3월에 개최될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대규모 외국인 이용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대규모 숙박시설이 갖춰진 리조트 등에 대한 집중 점검 중, 경기도 광주시 모 리조트에서 수십 명의 외국인이 불법 취업중인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 불법취업자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이 대형버스로 출근하여 작업복을 착용 후 청소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기 위해 리조트 내 특정장소에 모여 있는 현장에서 몽골인 44명, 러시아인 1명 등 총 45명의 불법취업 외국인을 적발했다.
리조트 내 청소업체는 평일에는 15명 전후의 외국인을 불법 고용하다가 내방객이 많은 주말에는 40 - 50명을 불법 고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한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몽골인 위주로 고용하여 이용객 등 외부인들은 외국인 불법고용 여부를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단일 업체에서 이번처럼 대규모로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사례는 처음 있는 경우이며, 국내 유명 리조트까지 불법고용이 만연되어 있어 국민 일자리가 잠식되는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며,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대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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