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도로 누수를 신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누수신고 포상금 지급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포상금은 지상으로 표출되는 도로 누수의 경우 일만원권 상품권 2매를, 지하누수의 경우 5매를 지급한다. 지급하는 상품권은 수원시 내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통계를 살펴보면 시에서 발생한 누수 총 697건 중 상수도사업소에서 자체 주.야간 탐사로 발견한 누수가 72건으로 이를 제외한 625건의 누수가 시민들의 신고로 조치됐다.

사업소는 시민들의 빠른 신고로 누수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고, 그로인해 물 절약 등 상수도 유수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경우 즉시 파악이 어려워 시민들의 신고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