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안산단원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의 일방적 취소에 대하여 사과하고, 후보 재선정을 포기하라!

부자현 후보 문자
[기자회견문]
기자회견이 18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있을 예정이고,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민주당사 앞 시위도 예정돼 있다.
3월 16일 밤 21시께 17-18일로 예정된 야권 후보단일화 경선이 취소되었다는 민주통합당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민주통합당 안산시 단원구 을 지역에서 (부좌현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저지른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재심대상에 오른 것이 이유다. 우리는 이미 지난 3월 14일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시시비비를 명백하게 가려 17일 이전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경선 취소 통보했다, 18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단원구 을지역의 후보재심을 결정할 예정이다.만일 오늘 이 회의에서 다른 후보를 내고 다시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한다면 이는 소도 웃을 만행이다. 민주통합당 측은 17일 경선을 취소한 것이 아니라 유보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왜 자신들의 정당에서 일어난 떳떳치 못한 일로 인해 상대당 후보가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것인가? 이는 또한 17-18일을 한나라당을 심판할 야권단일후보를 뽑는 날로 손꼽아 기다리던 안산시 단원구 을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것이다. 야권연대는 상호존중의 정신에 입각해 있는 것이며 민주통합당은 명백히 그러한 대의를 위반한 것이 된다.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양당 사이에 맺은 4.11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연대 합의문에 의하면 야권단일후보 경선은 100%여론조사 방식으로 3월 17-18일 양일에 걸쳐 진행한다.
단 민주통합당 경선이 완료되지 않았을 경우, 후보등록 전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한다”라고 명시했다. 안산시 단원구 을은 명백히 경선이 완료된 지역이므로 경선을 하지 않은 것은 합의사항 위반이며 경선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민주통합당은 자체 내규를 들어 부좌현 예비후보가 재심에 회부되어 후보로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측과 우리가 여론조사 경선을 둘러싸고 세 차례나 실무협상을 가진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답해야 한다. 또 부좌현 예비후보가 확정된 공천자로 지역유권자들에게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자”라는 문자메세지를 유포하고 선거운동을 해 온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미 안산시 단원구 을은 17-18일에 걸쳐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며 이는 민주당 홈페이지에도 버젓이 게시되어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난 16일 야권후보단일화 여론조사비 625만원을 입금했데도 불과 몇 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면 예정된 시합에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기권한 것으로 보아야 하지 않은가? 이제 본 선거 등록일인 오는 22일까지는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았다. 토, 일요일에 여론조사를 하려고 한 것은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자고 한다. 선거 등록일 전까지는 기회가 없다. 만약 남은 월-수요일 간에 경선을 하자고 제안한다면 우리로서는 매우 불공정한 게임이므로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힌다. 또한 아직 경선이 치루어지지 않은 몇몇 다른 지역과 같은 선상에 취급하는 것을 우리는 단호히 반대한다. 후보 선출이 미루어져서 경선이 연기된 곳과 안산시 단원구 을지역과는 전혀 경우가 다르다. 민주통합당의 일방적인 처사에 이미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수천수만의 사람들에게 경선 일자를 홍보하였는데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한 결과가 되었다. 만약 민주통합당이 약속 파기로 인한 우리의 물적 심적 피해에 사과는 커녕 후보를 정하고 밀어 붙인다면 민주통합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의 요구 민주통합당은 단원을 지역에 대해 경선이 완료되었음에도, 후보 선출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궤변을 즉각 중단하라.
민주통합당은 자당 후보의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인하여 야권후보 단일화경선이 일방적으로 중단되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준 점에 대하여 사과하라.
민주통합당은 본선거 등록이 불과 3-4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혼란을 초래하지 말고 단원을구에 대한 후보 재선정을 포기하라. 2012년 3월 18일
통합진보당 안산시 단원구 을 예비후보 노세극 선거 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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