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67주년 식목일을 맞아 지난 30일 시 청사 내 무궁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 경제정책국 주관으로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 청사 야외공원 약 2,700㎡에 9년생 무궁화나무 15그루를 심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함께 펼쳐 산불예방의 중요성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숲의 중요성을 알려 나무 심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상담 경제정책국장은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가꾸는 일 못지않게 지키는 일도 중요한 만큼 사후관리에 신경 써 달라”며 “시민들 역시 다함께 동참해 산불 없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고 우리나라 꽃 무궁화의 애국정신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70여종의 고유종을 포함해 모두 200여종이 존재하는 무궁화는 꽃색에 따라 중심부에 단심이 없는 순백색의 배달계, 단심이 있는 단심계, 단심이 있으며 백색의 꽃잎이 붉은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로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