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거려 나들이하기 좋은 4월, 5월. 주말마다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는 부모라면 망설이지 말고 아이들과 두 손 잡고 수원박물관에 가보는 건 어떨까?

수원박물관은 주5일 수업제 실시와 관련해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토요일 교육․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6-9세 유아와 저학년만을 위한 어린이 교육 ‘전통문양 지우개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문양 지우개 만들기는 엄마․아빠와 함께 2인 1조가 되어 박물관 소장 유물 문양을 알록달록 색 고무를 이용해 나만의 지우개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5월 5일은 1년 중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어린이날이다. 이날 박물관 야외무대에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전시체험과 공연, 전통문화체험이 준비된다. 춤추는 로봇 공연과 에어 아바타 캐릭터쇼, 3D 캐릭터 미니영화, 보물찾기, 효도화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등 대부분의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어 5월 12일에는 우리 전통문화와 수원화성에 대해 재미있게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배워볼 수 있는 ‘칠교놀이 복주머니 만들기’ 와 ‘화성성역의궤 장식타일 만들기’ 가 이뤄진다.

19일에는 수원박물관 버스를 타고 오산.화성 지역에 남겨져 있는 조선시대 유적지를 찾아가 보는 ‘인문학 답사’와 더불어 수원박물관의 인기프로그램 ‘흉배티셔츠 만들기와 물고기 문양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ne.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031-228-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