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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안보현장 방문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박찬호)는 지난 26일 결혼이민자가족에게 북한을 바로 알리는 다문화가족 안보현장 방문 견학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몽골, 베트남, 일본 등 7개국 40명(2세 13명 포함)의 결혼이민자 가족이 그 동안 말로만 듣던 북한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안보 견학은 제2땅굴, 철원 평화전망대, 백마고지, 북한관련 등영상 시청, 탈북자 증언, 김신조 침투로, 경순왕릉, 전곡선사유적지 등 1박 2일 코스로 시행하고 행사에 참관한 결혼이민자 대표 이연화(일본인 귀화자)는 그 동안 북한에 대해 총을 겨누고 남한과 대치하는 적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했으나, 안보 견학을 통해 ‘북한은 남한 침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단이며, 북한의 침략을 사전에 막기 위해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각자 맡음 바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하겠다’ 각오를 다지게 된 뜻 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몽골에서 시집온 결혼이민자 샤롤(41, 여)은 제2땅굴 견학을 위해 민통선 입구에서 검문 임무를 하기 위해 잠시 견학 버스에 탑승한 시 조카(큰 집 아들)를 우연히 만나, 반가움을 금치 못하여 포옹을 나누고 과일, 과자, 음료 등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2세 어린이 13명은 TV에서만 보던 탱크, 총, 군인, 철책선 등을 눈으로 직접 관람을 하니까 너무 흥미로워하면서, 초등학교 3학년 조영수(중국인 진입유의 자)는 장차 어른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씩씩한 군인 아저씨가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무소내 다문화 사랑방을 열어 외국인들의 고충을 상시 해결하고 있으며, 올해는 외부 17개 교육기관을 통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이민자 한국어 및 문화교육)을 위탁 운영하고, 국제결혼 예비자 교육인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 새내기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행복드림 해피스타트’ 프로그램 등 이민자 국내 정착지원을 위한 사회통합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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