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는 40주년이 되는 2013년을 맞아 3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민 관간 수평적 협의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참여와 화합을 촉진하고자 김만수 시장 주재 하에 부천시 40주년 추진위원 및 추진사업 담당과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 40주년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한 후 원도심 지역 공한지 활용 주차장 조성 등핵심사업 26개, 부천시 40주년 기념 타임캡슐 설치 등 기념 경축사업 14개 등 총 40개 사업을 선정 확정하고, 부천 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민·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부천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만수 시장은 내년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40주년을 맞게 되나 금년 10월 하순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고 나면 사실상 40주년을 축하하고, 결의를 가다듬고 주위를 돌아보면서 다져나가는 시기가 시작된다”며 인생에 있어 40살, 불혹은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잡힌 그런 의미로, 달리 표현하면 성숙이라는 개념을 패러다임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일을 하는 시기로 40주년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지나온 4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40년, 100년의 부천이 나아갈 좌표, 기본 가치는 팽창이 아닌 성장, 번잡함이 아닌 성숙, 즉 성숙한 성장임을 강조하였다.
한편 성숙한 성장을 위해 원도심 지역이 함께 동반성장하는 부천, 시민사회 활력을 지역사회 발전의 근거로 삼아왔던 부천이 갖고 있는 오래된 좋은 전통을 시민 참여의 도시의 개념으로 확장·발전시켜 나아갈 것, 부천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경제활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라는 고민을 제안하고 90만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추진위원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40주년 추진위원회는 시 소속 공무원 11명과 각계 각층의 분야별 상징성이 있고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 대표급 인사 144명 등 총 153명으로 구성하고 40주년 추진사업 선정과 심의, 각종 기념 경축사업의 참여와 홍보, 자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0주년 사업은 40년 동안의 부천의 발전상을 되돌아보고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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