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북상중인 제15호 태풍「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도심지역 위험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강화 등 태풍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7개소의 자동기상관측장비와 하천감시 30개CCTV, 5개소의 저지대 배수펌프장 등 홍수와 재난대비 가동상태를 긴급 사전 점검했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개소의 재난위험주택지, 급경사 5개소, 대형공사장 40개소 등 재난취약지를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배수지원 등 신속한 구조구급활동에 나서도록 했다.
시는 우선, 초대형급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지난 24일 시 태풍피해 풍수해 담당부서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 주재로 27일에도 부시장과 4개 구청장, 그리고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염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토록 하고 특히, 노약자나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행정력을 기울일 것과 저지대 및 반지하 주택 등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양수기 설치,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침수, 재난위험시설 등에 사전예방활동에 적극적인 행정력을 기울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산업단지로 인한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색동과 평동지역을 중심으로 대용량 양수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지하철 등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대한 토사방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사항들을 직접 거론하면서 대책을 지시했다.
염태영 시장은 오는 태풍을 막을 수는 없으나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신속한 피해복구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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