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공원이 시민들을 위해 새롭게 단장된다.
1일 시는 올해 역점사업인 원도심 활력증진의 일환으로, 원미근린공원 등 부천 시내의 20여 곳에 공원을 새롭게 만들거나 기존 공원을 단장하기로 했다.
이번 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은 공원이용 특성에 맞는 테마 공원 시민의견이 적극 반영된 시민 참여 공원 여성,유아,장애인 등을 배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자 중심 숲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장과 휴식공간 조성 등을 주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총 793억여 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번 사업은, 테마 공원 5곳 조성, 리모델링 12곳, 산림생태 휴양의 숲 조성 구별 1곳 설치 등을 진행한다. 공사는 지난 1월 부터 시설 2016년 12월까지 진행 된다.
생활체육, 자연학습, 생태, 휴식 등 테마별 공원 5곳 조성
시는 새롭게 만드는 공원을 주변 환경과 이용 특성에 따른 테마를 가진 공원으로 조성한다.
역곡지구에 들어서는 원미근린공원은 축구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등이 있는 생활체육공원으로 꾸며지는 것을 비롯해, 송내근린공원은 자연학습공원으로, 소사본동에는 소사체육공원이, 삼정동에는 운동시설과 휴게쉼터, 산책로가 확충된 비타민공원이 생긴다. 오정대공원은 생태공원으로 확대 조성된다.
진달래 근린 공원 등 12개소 리모델링
시는 상3동의 진달래근린공원과 행복한 어린이공원, 산우물 공원 등을 도심 속의 정원과 왕눈이라는 테마로 리모델링한다. 장말·넘말 어린이공원은 각각 백설공주와, 숲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백송, 꽃마을, 다정한, 은행, 산골, 원종어린이 공원 등도 구체적인 리모델링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의 산을 숲 체험 장으로 꾸며
시는 부천의 원미산, 성주산, 은데미산 등 각 구별 1곳을 선정, 시민 참여를 통해 숲 체험장으로 꾸민다. 기존의 지형과 이용동선을 활용해서 산림훼손을 최소화 하고, 휴게 운동시설을 늘리며 산사나무, 산수유 등을 심는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마을 근처에 새로운 공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정말 반가웠다. 오후와 주말에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늘어나서 좋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원도심에 사는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산림을 접하고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 시민들의 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의 미래는 원도심 활력증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원 조성과 리모델링이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누리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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