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어린시절 흥얼거리던 노래 가락이 생각나는 5월. 복숭아 고향, 부천시에서 펼쳐지는 예술 한마당에서 추억을 그려보자.
오는 5월3일-7일 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 및 시 전 지역에서 ‘아름다운 소통’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복사골예술제”는 지난 8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2돌을 맞이한전통 깊은 지역문화 축제이다.
이번 22회 복사골예술제에는 한국예총 9개 지부, 사회단체 등 100개 단체가 참여하여 영상의 적 전국사진공모전 등 46개 행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시민참여형 행사가 38개로 구성된 주민화합형 축제로 지역의 정체성과 예술의 고유한 기능을 살린 특색 있는 문화행사이다.
부천시 전 지역에서 다채로운 전야제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줄 것이며 3일부터 시,구별로 춤소리, 퓨전 타악 퍼포먼스, 클래식 등 전야제가 열려 예술제의 흥을 돋운다.
5일 시청 특설무대에서는 예술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예술단체의 즐겁고 신나는 공연과 함께 실시되며 화려한 불꽃놀이, 레이저 쇼 등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또 행사기간 중 미술대회, 백일장, 보물찾기, 종이접기, 페이스페인팅, 학생 시낭송대회 등 어린아이가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사골 시민 노래 경연대회, 부천 휘호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해 재주를 뽐낼 수 있는 시민참여 예술제이다.
더불어 중앙공원에서 복사골예술제와 함께하는 2006 건강캠페인은 건강상담, 건강검진, 건강보험민원 등의 서비스도 열리며, 기업과 예술의 만남 코너에선 부천관내 기업체의 이미지, 상품 등을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7일 시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복사골무용제 “부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은 문화도시 부천의 문화사업을 시민에게 무용으로 재미있게 구성 표현하고, “가자, 환희와 신비의 세계로”제목으로 열릴 국악제에는 유진박의 음악과 민요팀 등이 출현 장르를 초월한 환희와 신명의 세계가 열린다.
시관계자에 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복사골 예술제”는 역사만큼이나 풍요롭고 알차게 꾸며져 취향에 맞는 문화생활에‘흠뻑’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