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월례조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청렴경기 위상을 높인 시.군과 부서에 대한 제2회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도는 지난 4월 17일 개최된 제2회 도 청렴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희문 경기도의회 의원)에서 군포시와 도시주택실을 영예의 청렴대상으로 선정 한 바 있다.
군포시는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시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한 공적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 도시주택실은 도시계획결정 진행상황 문자통보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대민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비사업 추정사업비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의 자율적인 사업 참여와 사업 투명성을 확보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시주택실은 2012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이다.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된 군포시와 도시주택실에는 각각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도는 이번 청렴대상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후보자 인터넷 공개를 통한 도민의견 수렴, 공적 현지 확인, 심사위원회 구성 등 현미경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윤희문 심사위원장은 “도는 타 시도에 비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3.4배나 많은 반면 택지개발면적이 전국 50.8%를 차지해 각종 개발민원이 폭주하는 등 행정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환경에서 2010년부터 3년 간 지속적으로 청렴 우수기관 이상 등급을 유지하는 등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앞장서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는 올해 초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선도클럽’에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자치단체 청렴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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