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일본 전문기관들과 손잡고 일본의 부품소재 전문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도는 일본 부품소재기업의 투자유치 발굴을 위해 오는 21-24일까지 일본 산교타임즈 협조로 도쿄에서 투자설명회 및 개별기업 상담을 할 예정이다.
산교타임즈社는 1967년 설립된 일본 제조업 중심 전문 산업신문사로, IT·반도체·디스플레이·에너지·전지 등 부품소재 관련 5개 신문 30여만 부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경기도 투자환경설명회와 함께 산교타임즈의 엄재한 한국지국장이 발표할 ‘특파원이 본 경기도 투자의 매력’, ‘삼성전자 2013년도 구매전략설명회’ 등 일본 기업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순서들로 구성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일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일본 최고의 경제연구소 중 하나로 꼽히는 야노경제연구소와 함께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유망 부품소재기업 50여개 사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 전문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한 잠재투자기업 발굴 전략은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교타임즈의 경우, 구독층의 약 60%가 기업체 부장급 이상의 임원이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투자 계획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야노경제연구소는 노무라종합연구소와 나란히 일본 최고의 싱크탱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방대한 투자기업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도는 이러한 전문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하여 도 투자환경설명회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2013년도에는 일본 잠재투자기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위해 전문기관과의 협력과 병행하여 KOTRA와의 연계 사업도 추진, 기 진출한 일본 앵커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2차, 3차 부품업체들의 투자 수요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올 한해도 도의 일본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행보에는 거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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