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0일‘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의 사업 수행자로 성균관대학교, 조선대학교, 호서대학교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지난 2월 26일 사업공고 후 11개 대학 12개 학과가 신청하여 4: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은 기존의 이종(異種) 공학기술 간의 융합인력양성에서 벗어나 인문적 상상력과 공학·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현장의 창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17년까지 5년간 총 1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약 360명의 석사급 핵심 융합인재를 양성해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업현장 수요에 기반 한 실제 융합사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이종(異種)분야의 전공자가 참가하여 산·학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산업융합 제품화 전반을 리딩할 수 있는 다학제적 융합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교과목 개발 등 교과과정 준비와 신입생 모집(대학 당 15명)을 거쳐 올해 9월에 첫 학기를 개강하여 각 분야별 산업융합 특성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는‘휴먼 ICT융합학과’를 신설하여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와 휴먼 감성 융합형 제품·서비스 분야의 리더급 인재를 양성하고, 조선대학교는 공학기반 융합형 디자인 전문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광(光)융합 분야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창의공방’이라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여 융합형 연구 활동의 활성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디지털 창의공방 : 디지털기기, 3D프린터 등 디지털 제작/가공 시스템을 구축하여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구현해보는 공방행태의 학생주도 체험형 교육모델이다.
호서대학교는 ‘나노바이오트로닉스(NanoBioTronics)학과’를 신설하여 NT-BT-IT/SW 융합 신산업을 창조하는 산업융합 실무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산업융합 특성화대학원의 개설을 통해 산업현장의 융합형 신사업 기획, 융합경영, 창업 등을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창조경제 실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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