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3년 화두로 정한 ‘우주우항(隅柱于巷, 길거리에서 주인을 만난다)’을 실천하기 위해 현장 시장실과 현장로드체킹 등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과 함께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며 평소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염태영 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 각종 현안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는 ‘현장 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염 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해 주는 수원시민의 시책인 ‘로드체킹’도 병행하고 있다.
염 시장은 지난 22일 금곡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개최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밀착 소통행정을 이어나갔다. 금곡동에서 처음 실시된 ‘현장 시장실’에는 지역 내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안을 제기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염 시장은 호매실지구 입주로 인한 금호동 분동 추진, 자목마을 경로당 신축, 호매실동 7-1 일원 하수도 정비, 생활체육시설(축구장)조성 등 금호동의 현안사항 및 민원사항을 주민들에게 직접 듣고 현장에 나가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현장 시장실’을 끝내고 나오는 금호동의 한주민은 “시장님께 직접 들으니 속이 다 시원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 시장실이 활성화돼 시민들의 입장에서 민원이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24일 염 시장은 홍성관 장안구청장과 함께 장안구 관내 송죽동 연립주택지역, 만석공원, 파장시장, 그리고 방화수류정 주변 연무동지역,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등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체크했다.
이상훈 자치행정과장은 “현장 시장실과 로드체킹 운영은 평소 염 시장께서 일선 공무원들에게 ‘현장을 직집 가보는 게 문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장을 많이 둘러보라’고 강조한 것에 따른 것으로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들어서 개선하거나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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