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함께하는 자녀양육, 높아지는 가정행복’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주제로 위드림스타트센터, 지역아동센터, 양육시설 및 어린이집 아동의 부모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강사는 안세연 ㈜이든비즈 대표이사. 평범한 아줌마로 평범한 삶을 살던 중 호된 고난이 닥친 후 자살의 유혹을 뿌리치고 50대 나이로 과감히 사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는 서울에 13개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고, 여성전문 채널인 TrendE(트렌디)에서 힐링 강연 및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강사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역경과 고난을 딛고 성공하게 된 라이프스토리를 들려줬다. ‘돈’도 ‘빽’도 ‘스펙’도 없는 이에게 꿈을 향해 도전 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다.

강연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자녀가 자신의 꿈을 찾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이번 강연으로 자신이 직접 자녀의 꿈의 멘토가 되어주기로 다짐했다”며 본인도 변해야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으로 부모와 아이가 자신의 꿈을 스케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양육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강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시와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