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20일 새벽 4시 5분께 인천 무의도 남방4마일 부근 해상에서 화물선 신하이 7호(중국선적, 2,972톤)가 정박중인 코리아가스호(한국선적, 3,980톤)를 충돌하여 신하이 7호가 침몰 , 타고있던 선원 17명중 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되고 3명 사망, 9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사고를 접한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15척 및 헬기, 특공대요원을 긴급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해군 등 유관기관에도 상황을 전파하여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다.
또한 사고현장 기름유출에 대비하여 방제정 6척과 오일펜스 200미터를 현장에 설치, 해양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한편, 신하이 7호가 중국에서 출항하여 인천항 동수로 경유 입항중 위 장소에서 입항 대기중인 코리아호를 충돌후 갑자기 침몰한 것으로 보고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