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해외전시회를 통해 섬유·가구 수출길을 열었다.

26일 도내 섬유·가구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 해외 유명 전시회에 도 단체관을 총 7회(섬유 5회, 가구 2회) 운영해 65개사를 지원한 결과, 계약추진 2,097건 7,176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한-미·한-EU FTA 등의 내·외부 요인을 기회삼아 경기북부 특화산업으로 대표되는 섬유·가구의 해외판로 개척에 적극 앞장선 결과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해 해외전시회 진출을 적극 장려한 결과, 전년도 수출액 1백만 달러 이하의 기업이 총 지원기업 중 52%(2012년 46% 대비 6% 상승)를 차지하는 등 영세기업의 해외 판로확대에 기여했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장기적인 미국·유럽지역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도내 섬유·가구기업은 해외전시회를 통해 7,176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리는 등 충분한 제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2014년에도 해외판로 개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수출초보 영세기업 지원에 더욱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 2014년에 지원하는 해외전시회는 1월초 공고할 예정이며, 해외전시회를 통한 해외판로 개척을 추진하는 도내 섬유·가구 중소기업은 도 북부청 특화산업과 또는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031-850-71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