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8일 계양구와 부평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부녀자들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총 77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상습절도)로 윤모(27)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8일 오전10시25분께 계양구 계산동 A은행 앞 노상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30여만원이 들어 있는 최모(38·여)씨의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갈상동과 십정동 일대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총 4차례에 걸쳐 77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윤씨가 이번 사건 외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10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해 추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