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지난 3일 이집트 여객선(엘-살람 보카치오 98호) 침몰사고로 승객 1,00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와 관련하여, 20일부터 24일(5일간)까지 연안여객선 특별안전점검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한국선급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침몰사고의 원인이 선박화재 및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비상사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인재로 밝혀짐에 따라 인천 연안여객선 14개항로19척을 대상으로 선체 및 기관, 소방·구명설비, 인명구조 및 소방훈련 등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운항관리자의 여객선에 대한 안전운항 지도여부, 여객운송사업자의 운항관리규정 이행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인천해경은 여객선 특별점검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해당선사에 시정토록 조치하고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