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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기 식지 않는‘경기도 의료한류’
기사등록 일시 : 2014-06-25 16:45:51   프린터

경기도가 주도하고 있는 ‘의료한류’가 식지 않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만5,673명으로 2012년 1만9,347명 보다 32.7%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일본인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내 의료기관을 찾은 일본인 환자는 지난 2011년 6,569명을 정점으로 2012년 4,345명, 2013년 2,285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일본인 환자는 전문적 의료보다 관광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환율을 영향으로 이들의 비중이 줄었는데도 전체적인 외국인 환자가 늘었다는 것은 그간 경기도가 추진해온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이 정책적 효과를 올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로 도가 나눔의료, 해외의료인 연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사업 등 정책사업을 통해 공을 들이고 있는 극동러시아 등 타깃 국가의 환자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도가 해외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09년 67명에 불과하던 러시아 환자는 2013년 2,417명으로, 28명이던 카자흐스탄 환자는 613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 둘을 합친 숫자를 비교해보면 2009년 95명에서 3,030명으로 30배나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81명에 불과하던 몽골환자도 783명으로 늘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도를 찾은 외국인환자 중 18.6%를 차지하는 중증환자 비중이다.

 

지난해 경기도를 찾은 해외 중증환자는 모두 4,768명으로 전년보다 21.5%나 늘었다. 전국 평균이 매년 12-13%대에 머무는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도 관계자는 “중증환자는 암, 심장, 뇌혈관 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병을 앓는 환자이다. 생면부지의 해외 의료진에게 중증질환을 맡기는 것은 높은 의료수준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며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고, 도내 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간 현지 의료인이 도 의료를 홍보하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등 여러 정책들이 복합적으로 효과를 낸 결과.”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2013년 부천에 소재하고 있는 세종병원을 찾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한 환자(57세)는 심장 관상동맥우회로 수술을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가 현지 러시아 주치의에게 심장체크를 받고 있으며, 그 자료는 세종병원으로 전송되어 지속 관리되고 있다. 이 환자를 담당하는 현지 러시아 주치의는 2011년 세종병원에서 심장내과 연수를 마친 셰피체브 예브게니(Shepichev Evgenii)이다.

 

세종병원은 그간 25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무료수술을 하는 등 꾸준히 나눔의료를 실천한 병원이다.

 

도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도내 병원들의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노력도 주효했다.

 

일례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첨단 디지털 병원시스템을 기반으로 러시아 에 의료IT 수출을 비롯해 러시아 국비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익모델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런 홍보효과로 매년 해외환자가 늘어 2013년 연환자가 5,500여 명에 달한다.

 

순천향대학 부천병원은 도가 지역선도의료기술로 육성하고 있는 MIS(최소침습수술)기술을 타깃 국가에 전략적으로 홍보해 효과를 보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성형수술을 안심하고 할 수 있는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라는 점을 믿고 얼굴 미용 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한 몽골 패션모델 사례, 최소절개 복강경 수술법으로 직장암 수술을 성공한 카자흐스탄 환자 사례, 관절 수술로 장애판정을 받지 않을 수 있던  8살 러시아 소녀 사례 등을 현지에 홍보했다.

 

그 결과 이 병원을 찾은 해외환자는 2013년 연환자 4,800여 명을 기록했으며, 2014년에는 7,000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리적 이점, 높은 의료 수준, 정부간 보건의료협력 등 도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오는 2018년 해외환자 18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유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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