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은 25일 오후 7시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오피스텔서 검거하고 하씨도 이날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관리사무소 직원은  대균씨의 은신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말하고 대균 씨 검거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본 박모(48)씨는 "사복경찰이 문 앞에 있었고 유씨는 현관문에 기대고 있었고 같이 있던 여자는 문 왼쪽에서 있었다.

경찰은 검거 후 유씨 은신처 앞에 통제선을 치고 외부인을 접근을 막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광교신도시 대로변에 있으며, 아파트단지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오피스텔 바로 옆은 영동고속도로가 있어 만약의 경우 도주하기도 용이하다.

한편 오피스텔은 하모씨 여동생이 5월 초까지 사용하고 비워두고, 등기부 등본상 소유자는 4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