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세류1동(동장 최옥순)이 세류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광복절 대형 태극기 핸드프린팅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청소년들로 하여금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세류중학교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먼저 태극기의 역사와 건곤감리, 태극의 의미 와 올바른 태극기 그리기 방법에 대해 배웠다. 태극기 제작은 빨강, 파랑, 검정의 세 가지 페인트가 각각 적셔진 스펀지로 아이들의 손에 페인트를 묻힌 뒤, 도안 된 하얀 천에 손바닥을 찍는 핸드프린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핸드프린팅 태극기는 총 3매가 제작됐으며 오는 14-15일 세류1동 관내 대로변 3개소에 부착될 예정이다.

태극기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손금까지 고스란히 나타나는 수천 개의 손바닥이 모여 태극기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 사랑의 마음과 태극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옥순 세류1동장은 “어린 학생들이 태극기 핸드프린팅을 통해 광복절의 참 의미를 깨닫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께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