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과 부천대학교 사이 거리가 ‘부천 대학로’로 새롭게 태어났다.

부천시는 부천역과 부천대학교 사이의 대학로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부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음에도 활력을 찾기 힘들고 정비되지 않아 불편했던 기존 도로에 보도를 신설하고 차량통행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는 등 걷기 좋은 거리로 조성한다고 5알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문호 부천시의회의장, 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대 대학로 조성 구간은 십자형태의 거리로 총 길이는 810m이다. 총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 부담비 9억여원 등 34억3,700만원으로 2012년 12월에 착공하여 지난 10월 10일 준공했다.

보행자가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거미줄처럼 엉킨 전력선과 통신선을 땅속으로 매설하는 지중화 관로작업을 완료하고 기존 보도를 확장했다. 또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주변 상가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대학로 조성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더불어 주변 상가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정 시 도로과장은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지상의 전선과 통신선 및 전봇대 제거를 1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활력이 넘치는 명품거리 조성과 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