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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의 민주화운동유공자 정신과적 치료지원 결정을 환영
이재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은 17일 도정질의를 하면서 고문후유증에 시달리는 민주화운동유공자에 대한 정신과적 치료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남경필 지사가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
경기도립의료원이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사업 지침’을 개정해 민주화운동유공자의 정신과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정당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결정으로, 역사바로세우기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과거 군사독재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 중에는 육체적, 정신적 고문의 후유증으로 ‘정신과적 질환’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이다.
이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에서 남경필 지사의 결정이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들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다시는 이 땅에 고문 등 국가폭력에 의한 희생자가 있어서는 안된다. 이번 도의료원의 결정을 통해 이 땅에 민주주의 의식이 확고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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