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마사지 중 신체의 한 부위가 다쳤다며 협박 치료비를 요구
부천원미경찰서(서장 남병근)는 지난 9월 초순 부천시 역곡동 소재 00마사지 업소에 20대 남자 3명이 들어 가 선불을 주고 마사지를 받던 중 신체의 한 부위가 다쳤다며 치료비를 달라고 협박하여 100만원을 갈취하는 등 11월 12일 까지 총 7회에 걸쳐 업소 주인을 협박하여 296만원 상당을 계좌로 송금 받거나 현장에서 돈을 받아 금품을 갈취한 동네 조폭 6명을 붙잡아, 지난 25일 허모(21)씨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형제 및 선·후배지간으로 수도권 일대 마사지 업소 중 여성 또는 중국인이 영업하는 곳을 골라 역할을 분담하여 선불을 지불한 후 마사지를 받다가 5-10분이 지나면 갑자기 신체의 한 부위가 다쳤다며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하고 불법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돈을 주지 않으면 실제로 추행을 당하였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으며, 그러나 업주들은 피의자로부터 보복이 두려워 피해 신고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금액을 계좌로 송금하거나 현장에서 무마하기 위해 돈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동네조폭 관련하여 유흥업소 및 불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업소들을 상대로 면책제도 홍보전단지 배포, 첩보 입수하여 피의자들의 파렴치한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한 악행을 밝혀냈고, 피의자 검거·구속했다.
이에 업주들은, 피의자들이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임에도 성매매가 아닌 단순한 안마행위를 트집 잡아 신고하겠다며 협박하고 행패를 부려 돈을 뜯어내는 피의자들의 행위가 너무나 괘씸하고,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제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수도권 일대 마사지 업소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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