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교육청과 교육협력사업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남경필 경기지사가 구체적 정책 마련에 앞서 농촌지역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진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일 오후 3시 30분 화성매송초등학교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함께 ‘경기도비 학교특별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도는 학교특별지원사업 추진에 앞서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간담회 내용을 중심으로 경기도 교육청과 중장기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는 농촌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용인시 백암초등학교, 평택시 청북초등학교 등 농촌지역 13개교 학교운영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달 27일 수원 정자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경기도는 초등학교 120개교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체험형 재난 안전교육 지원에 3억 원, 초등학교 조기등교생을 대상으로 아침활동을 지원하는 창조학급에 3억 원 등 모두 6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도는 이밖에도 화장실 등 학교 노후 시설개선비, 학교 안전지킴이 등을 지원하는 교육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