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가 고양 덕양구로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강의실과 상담실, 놀이치료실등을 갖췄는데 한국어강사와 상담사들이 배치되어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자녀, 외국인근로자와 중도입국청소년등을 위해 교육·상담·문화·의료·다문화이해평화교육·리더양성과정 등 이민자들의 한국사회정착을 위한 프로그램과 리더양성과정을 통해 교육 받은 리더들과 각 나라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사회를 섬겨나갈 예정이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 윤선영 사무국장은 “고양시 이민자가 2만 1천명이 되는데 그 중 절반정도가 덕양구에 살고 있으나 다문화센터가 없어 프로그램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우리 센터가 개소하게 돼 프로그램 이용과 한국사회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엔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고양·파주 사회복지기관등이 참석했고 고양로타리클럽(회장 김용규)과 일산드림팀(회장 장예선)은 후원금을 올리브자동차 운전전문학원(대표 박준영)과 페르시안 빵집 Lavash(대표 삼사미 레자)는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김세영센터장은 “사랑이 우선이고 사람이 먼저라는 모토를 가지고 센터를 운영해 나갈 것이며 이민자들이 리더가 되는 센터, 이민자들에게 놀이터와 같은 편안하고 즐거운 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