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지청장 이재익)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경동원(대표 정의순)을 방문하여 지청 직원들과 참사랑 봉사회, 월남전참전자회 시지회(지회장 김정수) 회원들이 함께 정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동원은 6.25전쟁으로 발생한 전쟁고아를 자택에서 보호하기 시작하여 1952년 설립된 역사 깊은 아동보육시설로, 7세 미만의 영유아 65명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재익 지청장 및 모든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모은 사랑나눔 기금으로 마련한 위문금과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가져온 옷, 장난감 등을 기부했다. 또한 시설 청소 및 빨래를 돕고 아이들과 함께 놀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사랑자원봉사회에서는 태권도 시범, 구연동화, 레크리에이션 등을 준비하였고, 월남전참전자회 수원시지회 회원들은 직접 아이들을 위한 식사 준비를 위해 양파, 피망 등 식자재를 손질하고, 공연을 보는 동안 내내 아이들과 함께했다.
경동원 관계자는 오늘 봉사활동을 오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고, 특히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이 젊으신 분들이라 아이들에게 할아버지로서의 롤 모델이 없었는데 월남전참전자회 회원분들 덕분에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하는 사랑 나눔 봉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