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수원시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26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다음달 8일까지 보급지원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관내 개인, 기업,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전기자동차 1대당 2000만원과 완속충전기 1대를 지원한다. 완속충전기의 경우 스탠드형과 벽부형은 600만원 한도, 이동형(휴대용)충전기는 1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2015년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고일 이전 수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수원시에 위치하고 있는 기업, 법인, 단체로써 공공기관은 제외된다. 보급기준은 세대 및 기업, 법인, 단체 당 1대이며 중복지원은 배제된다.
보급대상 차종은 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BMW i-3 등 전기자동차 인증차량 5종이다
공모 신청은 구입차종 및 전기충전기의 종류를 결정해 해당 전기자동차 판매 영업지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전기승용차 구입계획서,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이다.
대상자 결정은 신청대수가 보급대수보다 많을 경우에는 15일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결과는 수원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통지 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1대 운행 시 1.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으며,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 연 250여만원의 유지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올해 26대를 시작으로, 2016년 100대, 2017년 300대, 2018년 600대 등 2018년까지 1000대 이상을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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