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송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남양주3)은 20일 제296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역철도인 별내선과 진접선 의 현안사항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송 의원은 첫째,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은 현재 운행 중인 서울지하철 4호선을 노원구 당고개에서 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동·북부 도시철도망을 확충하여 남양주시 주변 국도 47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별내·오남·진접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해소와 수도권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2013년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되었고, 지난해 12월 착공하는 등 타 철도망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별내선 복선전철의 진접선 복선전철과 연결은 2006년 10월 실시한 별내선 예비타당성조사시에는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의 추진이 불투명하여 경춘선 별내역까지만 노선이 확정되었으나, 2013년 12월 진접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됨에 따라 변화된 교통여건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둘째,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비중 지방자치단체 분담액에 대하여 현재 도에서는 이미 확정된 하남선과의 형평성 고려 및 악화된 도의 재정여건상 50% 이상 부담하기는 어려우나, 진접선은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하남선 등과 달리 국가시행 광역철도로 과거 도내 광역철도에 대한 도비 부담은 시·군의 재정여건에 따라 최소 60%에서 최대 80% 이상 부담하였고, 중앙선 및 경춘선의 경우에도 각각 70%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도에서 70% 이상을 부담하지 않을 경우 남양주시의 재정부담 가중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송 의원은 별내선과 진접선 연결은 도에서 연장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음에도 기본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시 본선 사업이 중지될 것을 우려하여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연장이 필요한 구간이 현재 추진 중인 본선의 맨 마지막 이후 구간이므로 정부 관련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면 본선 사업을 중지하지 않고도 추진이 가능하며, 특히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계환승 추진은 지난 지방선거시 남경필 후보의 시·군 공약사항임을 다시 한번 주지시켰다.
또한, 진접선과 같은 광역철도의 경우 특정 시·군에 한정되어 수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 주민 전체가 교통편의의 수혜자이므로, 대표적인 대중교통인 철도에 대해서도 시내버스에 대한 재정지원 수준 이상으로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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