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양차순)은 12일 조기적응지원센터인 고양 이민자 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는 고양시 영유아보육기관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다문화인식개선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들이 강사로 활동하는 다문화인식개선은 놀이, 문화, 음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름’과 ‘틀림’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여 모든 이들과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다문화인식개선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결혼이민자는 평화의집(이사장 김점동)과 한국아동청소년상담소가 후원해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교육받은 12명의 결혼이민자들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11일 고양시 저동초등학교와 문촌 삐아제어린이집에서 강의를 마친 베트남 결혼이민자 4명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게 많아 질문이 많았으며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는데 귀를 쫑긋 세워 열심히 듣고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즐거워 하였으며 강의를 마친 후 학생들이 달려와 베트남 선생님이 좋다며 서로 안기려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양 이민자 통합센터장인 김세영 교수는 “다문화인식개선 1번지가 되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싶고, 강사들을 전문인으로 훈련해 다문화인식 개선 뿐만아니라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이민자 통합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축구팀인 UN글로벌FC팀을 운영하며 내국인들과 매주 친선경기를 갖고 있으며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