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위원장 임병욱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교수)는 1일 인천시에서 생산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하여 외부 공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어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는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장, 교육계, 시의원 등 수질감시 및 자문을 위해 구성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의05년도 제3회 회의 개최시(05. 9. 23)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생산된 정수와 이들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남동구, 연수구 지역의 가정 수도꼭지 수돗물 등 총 6개 시료를 무작위로 채수하여 먹는물 수질검사 전항목 (55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외부 공인 검사기관인 경희대학교 지구환경 연구소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 환경보건연구센타, 한국환경수도연구소 등 3개 기관에 의뢰하여 나온 결과로서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했다.
위원회에서 발표한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미생물 항목인 일반세균, 총 대장균군, 대장균, 분원성대장균군과 건강상 유해영향물질인 페놀, 카드뮴,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크실렌 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기타 심미적 영향물질인 맛, 냄새, 경도, pH 등도 기준치 이내로 분석되는 등 먹는물 수질검사 전 항목이 수질기준에 (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