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27일 안영일 덕양구청장과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장 박민선) 새마을부녀회원(회장 황선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능곡동 지역과 행신동 지역에 대한 불법 유해광고물 정비를 실시했다.
최근 계속되는 불황으로 주택가를 중심으로 성인나이트, 인터넷통신 등을 알리는 불법현수막 및 벽보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 선정적인 명암판 전단지가 살포되는 등 주거환경 및 교육환경을 저해하고 있는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정비활동에서는 학교주변 유흥업소에 대해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방지지도 등 계도활동과 함께, 골목길에 무차별 부착된 벽보 1200여장과 현수막300여장을 수거했다.
한편 안영일 덕양구청장은 불법 벽보를 부착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불법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인 만큼, 주민들의 참여가 요구된다며, 시민 모두가 건전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관심을 갖고 불법광고물 정비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