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원하는 아주대학교 세포의약품센터 가 20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연구에 들어 갔다.
본 연구센터는 지난 8월 산업자원부로부터 2005년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연구시작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왔는데 향후 5년간 355억원을 사업비로 투입하게 된다.
아주대학교 세포의약품센터(센터장 의과대 민병현 교수)는 세포치료제의 상업화 및 세포치료제 제조 시스템 관련기술 확보와 개발된 세포치료제의 생산을 담당할 외주생산전문업체인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sm)를 경기도바이오센터에 설립하고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성공하게 될 경우 위암 및 자궁암에 대한 면역세포 치료제, 뇌신경 질환 (파킨슨씨병, 치매)에 대한 세포치료제, 심근경색증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관절염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가 임상단계 혹은 상품화까지 진행될 수 있게 될 것이다.
경기도와 산업자원부는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5년간 총 355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산업자원부에서 175억원이 그리고 경기도에서 경기바이오센터의 전용공간 및 연구비 등 약 120억원이상을 지원하게 되고 도내 관련 기업체 등에서도 매년 12억원 이상을 출연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경기도내 녹십자, 듀플로젠 등 7개의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과 아주대,서울대KAIST 등 7개의 대학과 연구소가 컨소시움을 이루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
이날 사업개시 및 현판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오명 과학기술부장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아주대학교총장, 산업자원부차관보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정·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포치료제는 뛰어난 산업적 가치를 지녔을 뿐 아니라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이 된다고 하면서 앞으로 나라의 번영과 국민들의 건강을 우리가 책임져 나간다는 자세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