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손학규)는 경기중소기업경쟁력지원조합 의 결성을 하고 결성총회를 거쳐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투자를 실시한다.
경쟁력지원조합 은 21일 외국자본이 적대적 M&A로 우수한 중소기업을 헐값에 인수하여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각하는 등의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나 단기적인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자금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는 파산신청 기업 법원 및 금융기관 관리기업, 자본잠식 기업, 신용등급 BB+이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주식인수,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 사채 인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행하게 된다.
주요 투자대상 중소기업
부도 등으로 화의, 파산신청 또는 법원, 채권금융기관이 관리하는 기업
업종별 부채비율 1.5배 초과기업
2년 연속 영업 손실기업 등
한편 경쟁력지원조합은 총 300억원 규모로 경기도에서 50%, 기타 전문회사(업무집행조합원) 및 일반조합원이 50%를 출자하였으며, 조합의 전반적인 운영과 투자는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한국기술투자㈜에서 담당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조합운영에 관련된 감독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투자기업에 대하여는 한국기술투자㈜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영, 기술, 판로, 수출, 금융 등 각종 지원사업을 제공함으로써 조기에 경영 정상화와 경쟁력 회복을 촉진시키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