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의 ‘부모품 나누미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북부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동 50명, 부모 244명을 대상으로 총 22회에 걸쳐 ‘부모품 나누미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95% 이상의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품 나누미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란 학부모들이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해 서로의 노하우와 재능, 관심사 등을 공유하는 일종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가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2015년 7월부터 시행해왔다.
예를 들어 ‘우크렐레를 통한 동요부르기’ 같은 경우, 우크렐레 연주에 재능을 가진 부모가 다른 부모들에게 연주법과 함께 아이와 동요를 부르며 놀이하는 방법을 전수해주는 식이다.
올 상반기는 1월부터 7월까지 우크렐레를 통한 동요부르기, 아이방 꾸미기를 위한 향초 만들기, 양말인형 만들기, 키크는 어린이 요가체조 등의 육아강좌, 비즈공예, 켈리그래피, 도자기 공예 등 취미강좌 등을 진행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많은 참가자들은 “그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육아를 뜻이 맞는 부모님들과 함께 나누고 도울 수 있어 좋았고, 육아스트레스를 해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에도 리본공예, 토피어리 만들기, 곰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수강을 원하는 부모는 아이사랑육아사랑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부모의 경우, 아이사랑육아사랑방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이들에게는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하며, 프로그램 진행시 발생되는 재료비는 아이사랑육아사랑방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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