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제때에 돌보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숲을 기술적으로 가꾸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산림청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6일 용인시 이동면 묘봉리 산림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산림기술인협회장 등 민간자문팀과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기술지원팀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진이 시군 담당자, 산림조합 관계자, 영림단 등과 함께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기술적인 숲가꾸기를 위한 것이다.
도에서 현지여건 및 임상 등을 감안하여 가꿀 대안을 먼저 제시하고 자문팀이 이를 분석한 후 토론를 걸쳐 숲가꾸기 방법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하게 된다.
도는 전국 17개 산림통합관리권역 중 수도권 환경임업권역과 수도권 배후녹색관광권역으로 이러한 특성에 맞게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는데 금년도에는 26천ha의 산림에 183억원을 투입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겸한 공공산림정비사업을 경부고속도로변에 집중 실시하는 등 숲가꾸기를 산림시책의 최우선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30년생 미만의 가꾸어 주어야 할 단계에 있는 어린나무가 92% 정도로숲을 한번 잘 못 다루게 되면 수십년의 회복기간을 거쳐야 하므로 이번 현장 토론회를 통한 기술자문을 숲가꾸기 기술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