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제7회 고평뜰 허수아비 축제가 수원 고색동 솔대 1호 공원과 황구지천 일대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고평 생태교통 문화마을 협의회가 주최한 허수아비 축제는 시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허수아비 만들기 콘테스트, 허수아비 그리기 미술대회, 자전거 체험, 주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먹거리 장터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됐다. EM(유용 미생물)으로 만든 흙공 던지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전통매듭공예, 진흙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평뜰 허수아비 축제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평동지역 마을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올해 축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개회식에 함께한 오성석 수원시 교통정책과장은 “평동의 황금 들녘과 아름다운 황구지천이 접해있는 솔대공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가 생태교통 확산과 지구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전통문화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박흥수 권선구청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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