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업체 횡포 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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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5-05-02 15:5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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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물품 보상 거부나 추가운임 요구 등 전년 대비 48.5% 증가
경기도 수원의 이씨 의 경우 이사를 위해 한 이사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계약까지 체결했는데 이사 당일 약속시간보다 늦게 나타난 이사업체에서는 견적가가 너무 낮게 계산되었다며 추가로 10만원을 요구하다가 이에 응하지 않자 이사를 해주지도 않은 채 철수해 버렸다.
또한 박씨는 이사 후 정리하다가 파손된 물품을 발견하고 보상을 요구했으나 업체에서는 원래부터 그 상태였다며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이사업체의 횡포로 인해 이사와 관련된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이사와 관련된 소비자피해건수는 49건에 달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33건에 비해 무려 48.5%나 증가한 것이다.
피해의 유형으로는 이사 후 물품파손에 따른 보상거부”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품분실 추가운임 요구 시간, 인력 서비스 등 계약내용 불이행 각 6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업체에서는 무조건 책임을 회피하거나 오히려 소비자의 잘못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등 문제해결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해결은 극히 어려운 실정이다.
도 소비자보호센터는 소비자들이 이사와 관련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시·군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인지를 확인하고, 견적할 때 업체담당자와 직접 물품목록 및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후 계약해야 하며, 현금, 귀금속이나 동식물 등은 따로 보관해 이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not connect host : errno=0,errst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