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조현구 기자 = 화성시가 최근 전남 해남, 충북 음성에 이어 경기 양주와 포천 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AI 방역 강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송산면 방역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란계와 종계 사육 농가에 2백4십만수 분량의 저병원성AI 예방백신과 호흡기질병 예방백신, 면역력 증강제와 4종의 방역용 소독약 9톤, 생석회 121톤의 공급을 완료했다.

▲우정읍 방역
또한 담당 공무원 38명을 관내 216개 가금 사육 농가마다 지정하고 산란율 감소와 같은 임상증상 유무에 대해 매일 유선확인과 주1회 이상 예찰활동으로 집중관리·점검에 나섰다.

▲매송면 방역
시는 관내 철새도래지인 시화호와 화성호, 남양호에는 출입을 금지하는 플랜카드를 설치하고, 읍·면·동 24개 공동방제단 및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농가 일대와 취약지역의 중점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내 곳곳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물을 게시하고, 중국에서 유행하던 유형의 조류인플루엔자임을 감안해 축산관계자들의 중국 여행 자제와 입국 시 철저한 소독 및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토록 지도홍보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철저한 예찰과 방역으로 관내 축산농가들이 AI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각 부서에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전염병의 조기 발견 및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읍·면·동은 공동방제단을 꾸려 축산농가에 생석회 도포, 야생동물 유입차단과 소독 등 방역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현재 216농가 580여만수의 가금이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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