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경진 기자 =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4월 5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과천시립교향악단과 환상의 하모니로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1부 안산시립국악단, 2부 과천시립교향악단, 3부 두악단 합동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동서양의 음악을 폭넓고 풍성하게 준비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진 지휘자가 이끄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1부에서 쇼스타코비치의 Festive Overture in A Major, Op.96(축전서곡)으로 연주회의 문을 연다. 이어 김성민 안산시립국악단 악장이 태평소협주곡‘산체스의 아이들’을 협연하고 Adagio for Strings, Op.11(현을 위한 아다지오), William Tell Overture(윌리암텔 서곡)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2부는 안산시립국악단과 임상규 지휘자가 우리음악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된 ‘아리랑환상곡’으로 막을 열고, 유재원 과천시립교향악단 악장 협연으로 Zigeunerweison, Op.20 (찌고이네르바이젠) 바이올린협주곡이 연주된다.

뒤이어 창작국악가요인 ‘몽금포가는길’, ‘난감하네’로 신명나고 흥겨운 무대를 보여주며, 마지막 무대는 해금협주곡 ‘추상’으로 안산시립국악단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3부는 백대웅작곡의 ‘남도아리랑’으로 안산시립국악단과 과천시립교향악단의 100여명의 단원이 국악과 양악의 화합의 무대로 아름답고 흥겨운 선율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