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강원권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의 1단계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2단계 추진계획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도의 후원 하에 (재)강원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이 주관하여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의 수행기관인 도내 8개 특화센터 및 진흥원, 18개 시․군 공무원, 전략산업 분야의 중소 및 벤처기업 대표, 대학교수 등 150여명의 전략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개회식에는 1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육성에 공로가 있는 기업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개인에 대한 표창이 있은 후 강원도의「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1단계 종합성과」및 8개 진흥원 및 특화센터의 성과발표가 진행되며, 이어서,<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2단계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이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클러스터 형성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혁신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02 - 2007년까지 강원, 충북, 전북, 경북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을 집중 지원하고, 지역산업기반구축사업(장비, 시설 구축),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지역전략산업기획단 운영 등에 집중지원이 이루어졌다.
강원도는 바이오와 의료기기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1,057억원(국비 697, 지방비 36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2005년에는 신소재, 2006년에는 방재산업을, 2007년에는 플라즈마산업을 추가로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산업육성 기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1단계 사업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춘천 바이오산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무했던 지식산업 인프라 89개소를 선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기업육성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473개업체, 고용 7,608명 매출 10,271억원 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강원도 전략산업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32개 지역 전략산업 가운데 강원도의 바이오와 의료기기산업, 부산의 신발산업을 포함한 17개 전략산업이 지역 고유성장에 실제적으로 기여하는 등 정책의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산업연구원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의료기기산업은 강원도 수출 1위 산업으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4월 제5회 지역산업정책대상(주관:산업정책연구원, 후원:지식경제부)에서 강원도의 지식기반산업 육성 정책(생명건강산업 중심의 3각테크노밸리 뉴스타트 발전전략)이 대상(1위)을 받았다.
강원도가 대상에 선정된 이유는 3각테크노밸리 조성계획 수립으로 지식기반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광역권 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이를 기반으로 지역혁신자원의 체계적인 이용 및 관리,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실효성 있는 산업정책계획 수립 추진, 의료기기 바이오 등 지역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모델 창출 등 지식산업기반 육성정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강원도의 광역발전계획인 3각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은 강원도를 4권역 8허브 7벨트의 광역경제권 발전전략으로 지식기반형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했다.
기업지원사업 중 기술개발에 대한 정량적인 성과를 살펴보면, 2003년부터 5년간 59건의 과제에 222억원을 지원하여 특허 113건, 국내외 논문게재건수 63건, 개발제품 매출액 176.7억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2003-2004년도 과제지원기업(29건, 51.5억원)에 대한 성과를 살펴보면 고용인원은 2002년 210명에서 2007년 361명으로 172% 증가, 매출액은 2002년 228억원에서 2007년 449억원으로 197% 증가하였다. 개발제품에 대한 매출은 과제종료 후 2년 정도 지난 후부터 발생하고 있는 추세임에 따라 매출액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사업은 2008년부터 2012년(5년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현재 산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산업기술평가원, 산업기술재단이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에서 9월 최종 결정 예정이며, 1단계사업에서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경쟁력제고를 위한 R&D 및 기업지원 등 S/W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강원도의 2단계 사업의 국비 지원규모(안)은 878억원으로 1단계 보다 181억원이 증액되었으며, 5년간 총 1,571억원이 투자된다.
투자규모 : 1,571억원(국비 878, 지방비 508억원, 민자 185) 이다.
투자규모는 확정된 규모는 아니며, 향후 9월 최종 확정 발표 시 변경 될 수 있다.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추진 주요 목표는 바이오산업은 생물의약품소재 분야로 특화해 나가고 의료기기산업은 전자의료기기 분야로 특화 발전시켜 나가며, 신소재․방재(플라즈마)산업은 세라믹분야로 특화하여 국제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3각 테크노밸리 뉴-스타트 발전전략”과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2단계”에 적극 반영하고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을 통한 도내 전 지역 상생발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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