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2일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강원도, 중국 지린성, 일본 돗토리현간한· 중· 일 첨단산업기술교류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부대 행사로 산업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협정에는 김 상표 산업경제국장과 중국 지린성 마오젠 과학기술청장, 일본 돗토리현 몬젠코우지 상공노동부장간 산업기술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는데, 이번의 교류협정 체결이 가지는 의의는, 바이오, 의료기기등 우리도 첨단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중국 지린성, 일본 돗토리현 등 동북아 지방정부간 첨단산업 클러스터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동북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점과 지금까지 체육, 문화 등 비경제 분야 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분야에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공동연구프로젝트 사업을 수 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데 의미가 있으며, 강원도는 이미 2005년 강원도- 알버타주와의 국제 과학기술협정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9건 (바이오4, IT·소재 5)의 국제공동연구 사업을 수행하여 오고 있다.
또한, 강원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각테크노 밸리 전략과 돗토리현의 바이오(기능성식품,제약소재),길림성의 바이오(전통한 약, 기능성식품) 등과의 공동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면, 우리도의 지식산업 발전에 많은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 행사로 개최하는 한중일 동북아 산업기술 포럼은 강원도, 중국 지린성 과학기술청장, 일본 돗토리현 상공노동부장 등 2개국 지방 정부 · 대학교수 등 13명의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하게되며 도에서는 김대기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강원테크노파크,대학 R&D센터 등 도내 산학연 관계자, 기술중심의 벤처기업대표,공무원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 3개국 지방정부의 첨단산업육성 정책에 대한 기조연설을 듣고, BIO, ICT(정보통신),세라믹소재 등 3개 분야 8개의 첨단기술 연구 과제를 발표한다.
제1회 한중일 산업기술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경위는, 지난 11회 동북아 지사 성장회의시(06.9월) 과학기술분야에 관한 협의를 한 바 있고, 도에서 실질적인 산업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강원도의 제안으로 제1회 산업기술포럼을 개최했다.
강원도와 중국 지린성과의 교류는 94년 교류협력에 관한 협정체결 이후 청소년, 여성, 농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돗토리현과의 교류사업도 92년 초기의 농업수산분야 교류에서 관광,문화, 체육, 어린이,여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행정 및 민간차원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제2회 산업기술 포럼은 지린성, 돗토리현등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교류협정에 기초하여 각 지방정부에서 공동연구 자금을 조성하여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