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7일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인 화천군은 춘천호, 파로호 등 북한강 상류 지역으로 물을 통한 아름다운 경관과 친수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해 물 을 소재로 한 도시 브랜드를 명품화·특성화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그 후 기본계획 및 단계별 실시설계를 추진하여 친환경적인 “물”을 소재로 3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특성화 방안을 계획했다.
도시지역인 화천읍권은 물의 아름다움과 물의 감각성을 중심으로 시가지 경관수로조성, 친수테마공원, 슬로운타운 테마거리 등을 호수권은 물의 청정성, 다양성, 정서적 호수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물주제공원, 한강수계미니어처공원, 국제규모 카누슬라럼 경기장 및 피니쉬타워, 터널 및 호안 정비, 수변트레킹도로 등으로 산악계곡권은 청정자연을 이용한 휴양과 평화를 테마로 국제평화아트파크, 월하리태극문학관, 산촌형슬로우타운, 곡운구곡관광지를 계획한 바 있다.
수상특성화도시 조성에는 총 1,169억원의 국비·지방비와 민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특히 호수권인 한강미니어처공원은 현재 춘천호내의 붕어섬에 계획하고 있으며, 올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공원내는 한강에 설치된 8개댐(임남댐, 평화의댐, 화천댐, 춘천댐, 소양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과 하천상태를 축소하여 설치하며, 사업비는 6억원(도비50,군비50%)이 소요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한강수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댐들의 분포상황과 관리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은 물론 쉼터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남면 용암리에 추진되고 있는 물주제공원은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24,417㎡의 피라미드 형태의 건축물과 주변 공원으로 ‘08년부터 70억원(도비50,군비50%)을 투입하여 ’10년에 생태영상관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물주제공원은 청정생태환경(Eco)으로 이끄는 안내자(Navigition)라는 주제로 물과학전시관·물생태전시관·워터이벤트광장·생태연못 등을 조성하여 댐주변 지역으로서의 소외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원도는 화천 수상특성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면서<환경과 디자인>을 최우선 고려하고, 산천어축제, 쪽배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보고·느끼고·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를 조성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