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이 오는 23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17일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에 따르면, 오는 23일 해양경찰의 날 을 맞아 매년 내부적으로만 진행하던 관행적인 기념식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함께 즐기고 봉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속초해경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속초시 동명동 속초해양경찰서 함정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 견학행사와 해양오염 사진 전시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이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20인 이상의 단체견학을 신청 시 홍보용 동영상 시청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500톤급 경비함정 사진으로 제작된 엽서도 제공된다.
오는 22일에는 전국적으로 해양경찰에서 실시하고 있는 “헌혈 릴레이” 바턴을 넘겨받아 속초해양경찰서 주차장에서 릴레이 헌혈운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적극 동참하여 자체 전산망을 통해 활발하게 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매결연 어촌계인 수산어촌계의 영세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연달 배달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등을 많이 줄이고 보다 국민에게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해양경찰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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