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강원한우”를 비롯한 청정·안전축산의 대명사 로 평가받고 있는 <강원축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2009년도에도 지난해보다 6억 5천만원이 증액된 71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강도 높은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축전염병 예방은 안정적인 축산기반 유지를 위한 필수·선결 조건일 뿐만 아니라, 명품화된 강원축산의 이미지 유지를 위한 최우선 과제임을 명심하고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차단, 주요 가축질병발생 및 만연 방지를 통한 강원축산의 대외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경제적으로 피해가 매우 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 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상시방역 체계를 구축하여 연중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둘째, 일반 가축 질병의 발생과 만연 방지를 위한 가축방역 사업으로서 송아지설사병, 돼지열병, 닭 마이코프라스마병 등 축종별 15종의 질병에 대한 예방약품 공급, 주사, 시술지원 등을 적기에 추진하고, 브루셀라병, 결핵병,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전파방지를 위한 검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올 부터 신규사업으로 "한·육우에 대한 결핵병 검사, 조류인플루엔자예방을 위한 항원·항체검사, 돼지질병예방을 위한 가축질병모니터링검사, 송아지설사병예방을 위한 면역증강제 투여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신속한 현장방역을 위한 기동력 확보를 위해 방역기동차량과 축사 등 대단위 면적의 소독에 활용해 오던 소독차량을 점진적으로 교체·배치해 나가기로 했다.
가축방역 대책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도 국·도비 예산은 상반기중에 모두 배정하고, 민·관 공동방역 체계를 구축하여 “전염병 예방주사, 농장 간 차단방역 실시, 예찰활동 및 채혈 등 방역현장은 농가 또는 민간방역 단체 중심으로 적극 추진토록하고, 행정에서는 예방약의 적기 공급, 질병 감염축 색출 등 현장의 지원업무를 담당키로 했다.
강원축산 이 농촌의 주요소득 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축산물의 청정성을 부각한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함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병의 예방을 위하여, 차단방역 등 철저한 농장자율 방역을 정례적·생활화 해 줄 것을 강원도는 축산농가 등에게 당부했다.